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일장기 목사

by 항상건강하자 2023. 3. 9.
반응형

오늘은 일장기 목사로 유명한 삼일절 일장기 논란 주인공의 뉴스 정보를 정리해봅니다. 일장기 목사는 한국와 일본의 화해와 평화를 상징하기 위해서 일장기를 흔들고 벽에 거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장기 목사
화해 평화 상징으로 일장기를 걸어뒀다는 일장기 목사

일장기 목사

3·1절에 자신의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 이모 씨가 자신의 사무실에도 일장기를 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월 9일 YTN에 따르면 이 씨의 사무실 의자 바로 뒤 중앙에는 성인 얼굴 2개 정도 크기의 일장기가 붙어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다른 사무실에는 세로형과 족자형 태극기 3개도 있었습니다.

 

이 씨는 3·1절에 자택 베란다에 일장기를 건 이유에 대해 "(한일 관계가) 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다"며 "사실 저는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면서 같이 일장기가 어우러지는 상황을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해와 평화의 상징,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이유를 묻자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근거자료가 더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당시 집회는 "일본군 위안부도 소녀상도 모두 거짓말"이라며 "소녀상이 한일 관계를 파탄으로 내모는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장기 목사
삼일절 일장기 목사가 자신의 집에 건 일장기 모습

일장기 목사의 다른 사무실에는 태극기가 있다.

YTN은 9일 이 목사의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무실에는 책상을 배경으로 벽 위쪽에 일장기를 액자에 넣어 내걸었습니다. 그의 다른 사무실에는 세로 형태의 태극기, 족자 형태의 태극기도 3개 걸려있었습니다.

 

이 목사는 3·1절 일장기 게양의 이유로 "화해와 평화"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써 같이 일장기가 좀 어우러지는 상황을 생각했다"며 "한일 관계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1절에 일장기 게양을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라고 되물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유관순 누나라고 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교육을 받았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까 그 반대되는 의견들도 상당히 많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충분히 연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유관순이 절도범이라는 주장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목사는 지난 7일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위안부는 사기이며, 소녀상은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집회입니다. 이 목사는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집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우호 속에 미래 지향적으로 가기를 바라 일장기를 게양했는데, 이렇게 대스타가 될지 몰랐다"며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왜 이렇게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다.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정당 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장기 목사의 고소

이 목사는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를 내걸어 주민들의 항의를 받자 국민신문고를 통해 ‘항의하러 집을 찾아온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남기도 했습니다. 이 목사는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며 "한국 대통령도 일본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에도 글을 남겨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 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 아이디 특정해 싹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애국심이 얼마나 넘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공부도 좀 하고 협력 국가라는 점에 대한 의사표시에 대해 위법과 불법을 감행하면서까지 하는 당신들의 행동에 기가 막혀 박수를 치고 간다"고 적었습니다.

 

아내도 맘카페에 글을 올려 "히노마루(일장기)를 게양한 집의 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 아주 가관이었다. 너가 글 올려서 덕분에 잘 고소했다"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어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이라 벌금형이겠지만 합의 없다. 욕설한 게 애국이라는 수준 보니 참 기가 막힌다. 약식기소 통보서 나오면 남편한테 잘 숨기라"고 조롱했습니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범죄 신고 부분에 청원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악성 댓글’ 부분에 대해서도 고소를 하면 이 부분도 조사할 수밖에 없다. 정보통신법 상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부 시민과 시민단체는 지난 2일 일장기를 달았던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앞에서 ‘3·1절에 일장기를 다는 매국노’ ‘일본으로 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했습니다. 입구 앞 계단 담벼락에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명으로 ‘대한민국 독립역사의 첫 기념일 3·1절에 일장기를 내건 쪽바리놈은 한국이 싫으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가라. 너에게 마지막 경고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습니다.

반응형